[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안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문제에 대해 재협상은 없다. 두 번째 그게 어떤 형식이 됐건 국제룰에, 국제협정에 부합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될 것이라는 두 가지 입장은 저희가 아직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관련 추가협의 여부에 대해서도 그는 "미국 쪽에서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구체적으로 미국에서 문제제기 해온 것은 없었다"며 "쇠고기, 자동차 등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미 한-미 FTA는 양쪽의 이익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가능한 한 빨리 발효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7월 8일~10일열린 중동 6개국 경제협력체인 걸프협력이사회(GCC)와 FTA 3차협상에서 "정부조달, 경제협력분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일본 중국등 GCC와 FTA를 체결하려는 나라들보다 뒤쳐지지 않도록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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