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3일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LS산전과 ‘에너지 ICT 융·복합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세계 최초로 복합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KT-MEG(Micro Energy Grid)을 개발하는 한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글로벌에서도 스마트에너지 사업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LS산전은 전력 공급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전력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와 ICT 분야에서 핵심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KT와 LS산전 양 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공동으로 개발, 수행하는 데 합의했다.
협력 분야는 ▲KT ICT 융합 솔루션과 LS산전 에너지솔루션을 활용한 산업단지 효율화 사업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확산 사업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 ▲해외 대규모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지능형검침인프라) 사업 및 통신망 구축이 필요한 전력 IT 사업 등이다.
양 사는 ICT 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IoT 빅데이터 기반 융·복합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에너지와 ICT 융합 분야의 중장기 연구과제를 선정해 기술개발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 KT와 LS산전은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서도 협력하기로 해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로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규식 KT 기업영업부문장(부사장)은 “에너지 ICT 사업에서 두각을 보이는 KT와 LS산전 양 사가 함께 협력하기로 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술적 협력은 물론 영업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하는 파트너 관계를 맺은 만큼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식 KT 기업영업부문장(부사장)과 한재훈 LS산전 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KT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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