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1주년을 맞아 당일인 자메이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미지/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자메이카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 1주년을 기념해 '기가 인터넷 페스티벌(GiGA internet Fastival)'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 후원사인 KT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EDM(Electronic Dance Music) 애호가로 인정받은 박명수의 공연과 스타크래프트 2 친선경기 등으로 화려하게 꾸려진다.
행사는 경기 전인 오후 5~8시 1부, 경기 후인 오후 10~11시 2부로 나눠 경기장 북측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1부는 KT e-스포츠의 간판 선수인 이영호와 주성욱이 겨루는 '기가 인터넷 스타크래프트2' 친선경기가 준비되고, 현장 관중 대상 즉석 배틀이 진행된다. 'GiGA 레이싱 게임' 코너도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에 마련된 보드에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 1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긴 팬들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응원도구를 증정한다.
2부에서는 박명수가 빠른 EDM과 어우러진 디제잉을 선보인다. 박명수는 본격 공연에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광판과 음향을 사용해 'DJ쇼'를 펼치며 파티를 안내하고 경기의 응원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슈틸리케 감독의 행사 출연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메이카전을 마친 후 지난 1년 간의 응원에 감사하는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한편 2부 행사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한 축구팬들에게도 실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