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구조적 수익 개선세 진행 중-메리츠증권
2015-10-19 08:47:50 2015-10-19 08:47:50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증권업의 구조적 수익 개선세가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의 근거와 중국 경제 회복 당위성을 감안할 때 글로벌 공조를 통한 저금리 기조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확대된 유동성이 자본시장 성장을 전제로 한 경기 부양책과 맞물리는 가운데 증권업의 구조적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자본시장 확대의 수혜는 증권주가 받게 될 것"이라며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한 영업레버리지 확대가 업황 개선에 영향을 미쳐 올해와 내년 증권업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2%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이익 증대로 평균 배당 수익률은 3%에 달할 것"이라며 "최근 조정으로 증권업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를 하회하고 있는데 이는 ROE 4~5%의 체력만을 반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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