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들의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한 비관세장벽 해소를 중국에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중국의 통상현안 점검을 위해 중국 상무부와 20일 서울에서 '제4차 한중 통상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한국측에서는 이상진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고 중국은 송 야오밍 상무부 아주사 상무참사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 통상협력 현황 평가 ▲한중 FTA체결을 계기로 양자간 교역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 ▲산업단지 및 문화분야 협력과 더불어 비관세 장벽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부 대표단은 특히 농식품, 의약품, 의료기기와 화장품 등에 대한 각종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중국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고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한중 통상협력협의회는 지난 2013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 사이에 체결한 '한중 경제 통상협력 제고 수준에 관한 양해각서'에 근거해 개최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할 때 느끼는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양국의 원활한 통상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20일 열린 제4차 한중 통상협력협의회에서 한국 정부는 중국에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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