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 기자] 광교신도시에서 이른바 분양 대박을 터트린 중흥건설이 연내 4000여 가구를 추가로 분양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22일 세종시와 순천, 청주 등에서 연말까지 4000여가구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세종시 3-1생활권 M6 블록에 공급되는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퍼스트'는 이달 30일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최고 29층, 2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09㎡ 총 1015가구로 구성된다. 중흥S-클래스는 '에코시티', '센텀시티' 등 세종시 분양 물량만 1만 가구를 넘어서며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게 됐다.
특히,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퍼스트'가 들어서는 3-1생활권은 세종시 도시행정의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주요 행정 기관과 인접한 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입지 특성상 세종시 남측 진입 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대전 방면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생활권 내로 초·중·고등학교, 시외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수변공원 등 풍족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단지 내에서 비학산 산조망도 누릴 수 있다.
◇세조시 3-1생활권에 들어서는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퍼스트' 조감도. 사진/중흥건설
이달 23일에는 순천 신대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 순천 신대지구 '중흥 S-클래스 에코시티'가 공급된다. B3블록은 중심상업지구, 교육시설 등과 인접한 중소형 단지로 59~72㎡, 436가구로 구성된다. B4블록은 탁 트인 골프장 조망을 누리는 중대형 단지로 84~110㎡, 931가구로 이뤄진다. 또한, 11월에는 청주시 방서지구에 84∼110㎡형 1595가구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중흥건설은 지난 2012년 이후 전국에 약 3만5000여가구를 공급, 3년 연속 아파트 분양실적 3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약 1만여가구의 분양실적을 기록할 예정이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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