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의 주가가 부품 공급 업체의 실적이 악화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3.25% 하락했다. 앞서 런던 증시에서 아이폰 부품 공급업체인 다이어로그의 주가가 20% 급락한 것이 촉매재로 작용했다.
아이폰 부품 공급업체인 다이어로그의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애플의 실적 역시 부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전날 공개된 다이어로그의 지난 분기 주당 순이익은 68센트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 70센트에 못미쳤고 매출도 전문가 예상을 하회했다. 또한 다이어로그는 4분기 전망치도 낮춰잡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애플 주식에 대해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56명의 이코노미스트들 중에 46명의 이코노미스트는 매수를, 8명은 보유를, 2명만이 매도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애플 주가 흐름(자료=구글파이낸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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