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창조경제·문화융성으로 경제도약과 일자리 창출”
“4대개혁 반드시 완수해 경제 체질과 시장의 틀 바꿔야”
2015-10-27 14:18:11 2015-10-27 14:18:11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갖고 “내년에도 정부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두 축으로 경제의 도약과 일자리 창출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고리를 끊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부가가치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거듭 나야 한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 지역에서의 창업허브가 되고, 중소기업 혁신의 거점이 돼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디딤돌로 자리 잡도록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융성은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신산업을 일으키고 우리의 문화를 세계와 공유하면서 청년들이 바라는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원천”이라며 “내년 문화재정 투자를 총지출의 1.7%까지 끌어올려 6조 6000억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7.5%가 증액된 것으로 분야별 지출 항목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해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4대 개혁(노동, 공공, 교육, 금융)을 반드시 완수해 우리 경제의 체질과 시장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들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며 “4대 개혁은 어떠한 고통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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