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22~23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던 게임빌의 최종 청약경쟁률이 500대 1에 육박했다.
23일 공모 주간사인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게임빌의 최종 청약경쟁률은 498.60대 1로, 공모주 시장 열풍을 이어갔다.
공모가 1만5000원에 16만8000주 일반 공모에 837억여주가 몰려 증거금도 6283억원에 달했다.
게임빌은 2000년 서울대 벤처동아리가 세운 모바일 게임 개발과 서비스업체로 컴투스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고 80여가지 모바일게임 가운데 대표 게임은 '프로야구'와 '놈' 시리즈, '정통맞고' 등이 있다.
특히 최신작 '2009프로야구'는 누적 다운로드 200만을 돌파해 프로야구 시리즈중 최단기간인 10개월만에 흥행을 거뒀다.
'2009프로야구'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스포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SK텔레콤의 전체 게임 순위에서도 3위에 올라있다.
게임빌은 2005년 매출액이 89억원에서 지난해 154억원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이 1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05년 18억원에서 지난해 62억원까지 늘어났고 영업이익률은 2005년 20%에서 지난해 40%로 급증하고 있다.
게임빌은 오는 30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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