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한화생명(088350)의 자사주 취득 결정이 주가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은 유지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지난 28일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며 "이로써 한화생명의 자사주는 전체 주식의 13.3%로 증가하고, 자사주 매입에 따른 지급여력(RBC) 비율 하락은 15%포인트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평균 30%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는 한화생명의 경우 자사주 취득으로 현금 배당이 감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장내 취득이 아닌 예보 지분 취득이라 오버행 이슈가 감소하는 것 외에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혜진 연구원은 이어 "올해 배당 성향은 31%, 주당배당금(DPS)은 200원, 배당수익률은 2.4%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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