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교육청 내 학교보건진흥원 건물 지하 1층 전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울시교육청의 변압기가 고장 나 관내 학교의 전산 시스템이 중단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경 서울시교육청 산하기관인 학교보건진흥원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화재로 학교보건진흥원 3층에 위치해 있는 전산시스템 가동서버에 전력공급이 끊어져 서울교육청의 주요 전산시스템이 멈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9시 45분경 학교보건진흥원 전기실 변압기 고장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돼 업무관리시스템, NEIS, 홈페이지 등 주요 전산시스템이 멈춘 상태라고 밝혔다. 고장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서울교육청은 임시 전력장치를 투입해 전원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야간작업을 통해 오는 3일 근무시간 전까지 전원을 복구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전원이 복구되면 업무관리시스템, NEIS 등의 서버 및 장비가 3일 근무시간 전까지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학교보건진흥원 건물 지하1층 전기실 배전판 판넬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변압기 주변시설은 일부 소실됐지만 인명피해나 재산손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9시25분께 서울시교육청 산하기관인 학교보건진흥원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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