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 관련 비리 등을 척결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간 '학교급식 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중·고 등 전체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고 서울학교급식포탈(food.sen.go.kr), 학교급식 영양사·조리종사원 협회 등의 홍보를 통해 학교급식에 종사하는 교직원들의 제보를 독려할 계획이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분 및 신고내용에 대한 철저한 비밀보장은 물론 관련 규정에 따라 공익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학교급식 비리 제보 방법은 전화(1588-0260), 팩스(02-3999-730),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교육청은 학교급식 관계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신고와 제보를 기반으로 충분한 기초 자료수집과 사전조사를 거쳐 학교급식 특정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집중 제보기간을 통해 학교급식 관련 계약 체결, 식자재 구매, 조리 제공 등 학교급식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리에 대한 내용을 제보 받아 학교급식 관련 각종 불법행위를 척결하고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 부조리 신고 및 보상제도 활성화,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비위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청렴한 서울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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