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편의점 4사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일제히 관련 마케팅에 들어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팝아트 빼빼로', '복고 빼빼로', '부적 빼빼로' 등 3종으로 구성된 'Fun 컨셉 빼빼로'를 선보인다. 팝아트 빼빼로는 강렬한 색상, 복고 빼빼로는 까칠함 속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멘트와 앙증맞은 콘티가 특징이다. 부적 빼빼로는 '소원성취' 등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GS25는 모바일과 주요 모바일 판매채널이었던 카카오톡, 라인, 밴드에 네이버 푸드윈도우까지 추가하며 판매채널을 확대했다. 또 14일까지 팝카드로 세트 상품과 해태제과 '포키'를 구매하면 11%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포키의 경우 '2+1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총 18개 상자에 명품 지갑(프라다) 교환권이 들어있는 '명품시크릿럭키세트'도 함께 판매한다.
세븐일레븐도 100여종의 빼빼로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어벤져스빼빼로' 패키지 3종을 단독으로 선보였는데, 패키지 겉면에 각기 다른 어벤져스 영웅 그림이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빼빼로데이 다음날인 12일이 대입 수능일인만큼 수능 응시생들을 위한 실속 응원 상품도 선보였다. 서울 시내 지하철 노선을 그려 넣은 '지하철2호선', 모의 문제가 적혀있는 '이건아니?' 등 총 7종의 수능 대박 기원 상품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미니스톱은 빼빼로, 페레로로쉐, 바구니 상품 등 기획상품 총 103품목을 준비했다. 최근 복고상품의 인기를 반영한 복고풍 차별화 상품을 준비했으며 선물 교환 범위가 연인 사이에서 친구, 직장동료 등으로 확대 되면서 저가 상품의 구성을 다양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빼빼로데이를 하나의 즐거운 이벤트로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하면서도 재미있는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연인, 친구, 가족과 직장 동료 모두가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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