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아이들은 꿈을 먹고 자란다고 한다. 그러나 기본적인 생존의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꿈은 그저 사치다. 아프리카 등 극빈국의 아이들이 그렇다. UN과 UNICEF는 국제적인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발전 목표를 세워 힘써 왔지만, 극빈층 어린이들에게 놓인 불공평의 문제는 해결하지 못 했다. The NewYork Times가 2015년 6월 22일에 보도했다.
사진/바람아시아
화요일 UN 어린이국 UNICEF에 따르면 세계 수백만 명의 극빈층 아이들이 인생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박탈당했으며 2030년 새로운 발전 목표의 중점 대상이 되지 않는 이상 더 많은 아이들이 뒤처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지도자들은 만기되는 8개의 UN 밀레니엄 발전 목표를 대체하기 위해서 올해 말에 가난의 종말, 아동 사망률 감소, 기후 변동 저지와 같은 새로운 발전 목표들을 채택해야만 한다.
MDG(UN 밀레니엄 발전 목표)를 이루는 데 많은 성과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어린이들에게 주어진 불공평한 기회들은 아이들을 하루 1.25 달러 이하의 극심한 빈곤 상태에 놓이게 했으며 많은 아이들은 교육과 치료의 기회를 박탈당했고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UNICEF 행정 감독 안토니 레이크는 “MDG는 세계 아이들을 위해 엄청난 진보를 이루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그것들은 또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내버려 두었는지도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거의 대부분의 혜택받지 못한 아이들의 삶과 미래는 중요하다. 그들 자신들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공동체, 그리고 사회를 위해서 이기도 하다.”
UNICEF는 5세 이전에 사망하는 아이들의 수가 1990년도에 비해 1년당 1,300만 명에서 600만 명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은 가장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보다 2배 더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UN은 또한 정부들이 접근성이 높은 아이들과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공동체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아이들이 무시되었다고 말했다.
UNICEF는 만약 현 상태가 유지될 경우 사하라 주변 아프리카 극빈층 여아들이 기본적인 교육을 받게 되는 데에는 10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이크는 “SDG(MDG를 대체할 UNICEF의 새로운 지속가능 발전 목표)는 극빈층 아이들에게 우리가 받았던 교육을 도입시킬 기회를 보여주고 있으며 만약 실행하지 못 했을 경우 그것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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