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가 에너지를 생산하는 집을 처음으로 선보이다
세계시민
2015-11-03 18:32:25 2015-11-03 18:32:25
태양열로 에너지를 받고 저장하여 쓰는 기술들은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상용화되기까지 얼마나 걸릴 지에 관해선 먼 미래의 일로 여기곤 한다. 그런데 웨일스에서 태양열로 에너지를 받아쓰는 것을 넘어 ‘에너지를 생산하는’ 집을 공개했다. The Guardian 지가 2015년 7월 15일에 보도한 내용이다.
 
 
 
the guardian. 사진/바람아시아
 
태양열로 전기를 공급받는 방 세 개짜리 집은 사용하는 양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파는 영국 최초의 집이다.
 
스토미 다운 웨일스에 지어진 이 집은 저탄소 연구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어졌다. 전기 사용에 100 달러를 사용하면, 175 달러 상당의 전기를 재생산한다.
 
이는 거주자가 사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저가의 에너지 포지티브 주택인데, 본래 조지 오스본이 내년에 저탄소 집을 만들려는 계획이었으나 이번 목요일에 선을 보이게 된다.
 
카르디프 대학교 디자이너에 의하면 저가의 방 세 개짜리 집은 산업적 재산으로서 16주 만에 지어졌으며 웨일에 있는 브리드젠드 바깥에 12만 5천 달러(약 1억 4천만 원)에 지어졌다. 이 집은 거주자들이 임대료를 지불하기 위해 태양열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다.
 
지붕 위에서 태양에너지로 발생되는 전기를 배터리를 이용해 저장하면서, 그리고 겨울에 에너지 사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거대한 양의 단열을 하면서, 1년에 8개월 동안 전기를 생산하여 국립 설비로 내보낼 수 있어야 한다.
 
매번 100 달러의 에너지를 사용할 때마다, 이 집은 175달러 상당의 전기를 재생산해야 한다고 필 존스 교수가 전했다. 이 교수는 2006년 노동정부에 의해 세워진 저탄소 집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특별히 이 집을 디자인한 웰시 건축학교의 팀원이다.
 
이것들은 집 건축가들이 과도하게 규제받지 않아야 하는 분야임에도 지난주에 보수 정당에 의해 폐기되었다.
 
존스는 “오스본이 계획을 폐기하는 것을 보는 건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독립적인 웨일스, 스코틀랜드, 그리고 북아일랜드 정부들이 그들만의 건축 기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집을 우리가 만든 한 가지 이유는 건축가들에게 적절한 가격과 규정된 기술로도 기준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건축가들도 그들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존스에 의하면 이 100 평방미터를 차지하는 집이 만약 여러 호가 동시에 지어졌다면 그 비용은 10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었다. “우리는 광전지 패널을 만들고, 방열기로 내놓고, 공기 집약기를 벽의 일부로 만듦으로써 돈과 공간을 절약한다.”
 
“이 건축물은 우리의 최첨단 저탄소 공급, 저장을 입증하며, 국내 규모로 기술을 수요하고, 이것이 미래에 웨일스 외에도 영국의 많은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한다.”라고 존스는 전했다.
 
“스스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저장하고 방출하는 건축물은 판도를 뒤바꿀 수 있다. 의도적으로 규정을 준수하고 저렴한 기술로 만들어진 이 집은 우리가 지금 무엇이 가능한지 입증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안에는 수없이 많은 기술들이 있다.”라고 이 분야 전문가인 케빈 바이게이트가 전했다.
 
목요일에 집을 개장하기로 한 웨일스 재무장관 에드위나 하르트는 적은 돈으로 무엇이 성취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고 얘기했다.
 
“이 특이한 재산은 영국에서 처음인 형태의 집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이것은 웨일스에서 개발되고 있는 기술의 대단한 공개행사이다. 영국을 넘어서 주거 개발에 적용되고 복제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은 넓은 범위에 걸쳐 장기간 경제, 환경, 그리고 주거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이혜정 baram.asia T F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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