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개최
2015-11-05 15:49:07 2015-11-05 15:49:0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은 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삼성생명 컨퍼런스홀에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과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행 실천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비추미여성대상(2001년 제정)과 삼성효행상(1975년 제정)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새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여성창조상 안숙선 명창, 여성선도상 김정숙 회장, 가족화목상 박향숙 공동대표. 사진/ 삼성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정숙 회장(69·세계여성단체협의회) ▲여성창조상 안숙선 명창(66·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가족화목상 박향숙 공동대표(60·한국시각장애인 여성연합회) ▲청소년상 원종건(23·경희대 4), 윤정현(19·부산남고 3), 강민주(17·광주중앙고 1), 전유정(17·강원 생활과학고 1), 황윤하(15·천안여중 2)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5000만원(청소년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인사말과 백희영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수상자 시상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행복대상을 후원하는 여성가족부의 김희정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세월은 여성이 세상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 위해 수많은 선구자들이 보이지 않는 벽과 맞서 싸워 온 고난의 시간이었다"며 "삼성행복대상이 그 동안 여성의 권익 향상과 가족 가치 확산 등에 공로가 큰 인물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여성과 가족, 국민 행복을 향한 여성가족부의 노력에 큰 힘을 실어 줬다"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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