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경찰서에서 일하는 여자 후배 경찰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경찰간부가 구속됐다.
5일 조윤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신모 경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경감은 지난달 16일 여자 후배 경찰 A씨와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서울 종로구 소재 모텔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신 경감은 경찰조사에서 A씨가 술에 취해 모텔에 데려다 준 것은 맞지만 A씨는 침대, 자신은 바닥에서 잤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아 기자 geulah.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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