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기념사업회, 11일 2015 '최동원상' 시상
2015-11-09 00:48:18 2015-11-09 00:48:18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유희관(29·두산베어스)이 올해의 수상자로서 선정된 '제2회 무쇠팔 최동원 상 시상식'이 오는 11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2014년 11월11일 부산시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최동원 상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양현종(KIA)이 권기우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김정자 여사(故 최동원 모친)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혁 기자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의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제2회 최동원상 시상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최동원상 수상자는 지난 달 31일 마무리된 2015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우승에 일조한 유희관이다. 왼손 투수인 유희관은 올해 정규시즌 18승을 거둬, 두산의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여러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시상식 전에는 유희관과 함께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스타 선수 출신 야구인 4명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유희관과 함께 참석하는 원로 야구인은 김용철(58·한국다문화야구연맹회장), 한문연(55·NC다이노스 2군 감독), 박정태(46·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마해영(45·시흥 멘토리야구단 감독)이다.
  
시상식과 유희관의 소감 발표 및 축사 이후 박민식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장효조 전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 조성옥 부산고 감독, 임수혁 선수 등 현재 고인이 된 부산지역 주요 야구인의 유가족에게 장학금(200만원씩)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경품증정 행사도 준비됐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시상식을 방문한 선착순 500명에게 최동원 생애 마지막 사인볼 1개(2011년 8월28일 사인볼), 후원사 대선주조가 마련한 신제품 순한시원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장학금 전달식 이후 2명을 추첨해 유희관 친필 상의 유니폼 2벌을 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민식 이사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지역 유소년 야구 8개팀의 200여명, 어우홍 최동원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선정위 소속 야구인, 이윤원 단장을 비롯한 롯데자이언츠 소속 선수단 및 임원진 등도 모습을 비춘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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