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 신인왕을 차지하게 됐다
(자료사진)김세영이 24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YTN·볼빅 여자오픈 1라운드 2번홀서 어프로치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뉴스1
LPGA투어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세영이 이번 시즌의 신인왕을 차지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세영은 막판까지 신인왕 랭킹 2위 선수 김효주(20·롯데)와 선두 경쟁을 했다. 그렇지만 김효주가 8일 끝난 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의 우승에 실패해 김세영은 남은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신인왕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LPGA 투어에 합류한 김세영은 올 시즌 3승을 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과 4월 롯데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 11월 블루 베이 LPGA 등이 올해 김세영이 우승한 대회다.
김세영은 LPGA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위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이 상은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다. 2015년 루키들이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 중에서 내가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은 현재 올해의 선수 포인트 랭킹 3위, 시즌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있다. 김세영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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