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세계 최소형 풀프레임 카메라 RX1R II 출시
2015-11-17 14:39:48 2015-11-17 14:39:4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소니가 세계 최소형 풀프레임 하이엔드 카메라 RX1R II를 17일 첫 공개했다. 가격은 389만원이며, 국내 출시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RX1R II는 플래그십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만 탑재해 온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구현한 RX1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장착해 초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실현했다. 신형 이미지 센서는 포토 다이오드를 상단으로 배치해 집광률을 극대화했으며, 신호 처리 회로 부분에 구리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설계를 통해 기존보다 3.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과 극강의 해상력을 갖췄다.
 
소니가 세계 최소형 풀프레임 하이엔드 카메라 RX1 시리즈의 최신작 'RX1R II를 오는 26일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 소니코리아
 
또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해 빛이 분산되는 회절현상을 최소화하는 대신 디테일은 강화했다. 영역별 노이즈 감쇄 기술 등을 통해 최대 감도 범위 ISO 10만2400까지 지원한다.
 
오토포커싱(AF)도 강화했다. 전작 RX1R 대비 AF 성능이 약 30% 향상됐다. 399개의 위상차 포인트와 25개의 콘트라스트 포인트 결합한 초고속 하이브리드 AF를 탑재해 풀프레임 카메라 사상 가장 넓은 45%의 AF를 구축했다.
 
새롭게 개발된 자동 팝업 방식의 뷰파인더는 파인더 레버를 누르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자동 구조를 갖췄다. 틸트 가능한 123만 화소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는 하단으로 최대 109도, 상단으로 최대 41도까지 확장 가능하다.
 
소니코리아는 RX1R II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에서 한정 수량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무상 수리 서비스 기간을 1년 추가해 총 2년의 무상 수리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RX1R II는 소니가 오랜 시간 계승해 온 장인정신의 DNA를 바탕으로 일궈낸 혁신의 진화"라며 "RX1R II를 통해 앞으로도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의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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