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6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숨고르기 양상이다.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7포인트(0.08%) 내린 1588.2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데다, 전날까지 지속됐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매도세로 돌아선 탓에 지수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민간고용 등 경기지표 악화소식에 차익실현 매물까지 대거 나오면서 하락 마감됐다.
같은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매도 강도가 크지 않은데다, 전일 장 막판 매수로 돌아선 만큼 외국인의 매수 전환 가능성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상태.
개인 역시 9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관만이 229억원의 매수우위로 대응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전일 닷새만에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 이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지지하는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일 강세를 보였던 보험업종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종과 은행업종은 장 초반부터 2% 가까운 오름세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종가보다 1% 넘게 하락하며 73만원 아래로 밀렸으며, 최근 강세를 보였던 현대차(005380)도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또 장 시작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035420)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라는 평가에도 주가는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의 경쟁업체의 적대적 M&A이슈가 있었던 에스디(066930)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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