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0년간 면세점 시너지 기대…목표가↓-신한투자
2015-11-23 08:45:48 2015-11-23 08:45:48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향후 10년 동안 면세점과 여행업 시너지가 기대되지만 신규 면세점의 정상영업은 내년 2분기부터가 될 것이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프랑스 테러때문에 예약취소가 발생하고 있다”며 “하나투어의 경우 유럽 전체 매출비중은 10%, 서유럽 비중은 4~5%인데, 겨울에는 서유럽 비중이 낮아져 4% 미만”이라고 말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76.8%의 지분을 갖고 있는 SM면세점의 시내면세점 특허권 기간은 중소중견 면세점의 경우 5년 연장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10년으로 볼 수 있다”며 “기존 인천공항 면세점과 내년 1월 오픈하는 시내점을 합산한 내년 매출액은 2624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 영업이익률 2.5%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내년 하나투어의 국내 비용의 소폭 증가와 면세점 이익 하향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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