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23일 한전의 전자투표제 이용을 위한 전자투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본사 이전에 따른 주주의 주총 참석 불편을 감안해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고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들은 다음달 임시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이용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전자투표제 도입을 통해 주주 중시 경영을 강화하고 주총 문화 선진화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투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다른 지방 이전 기업에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한전과의 계약체결을 계기로 대규모 상장사와의 추가 계약을 위해 업무 설명회 개최, 보도자료 배포, 홍보자료 게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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