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농심(004370)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모처럼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32분 현재 농심의 주가는 전일보다 1.28%(3000원)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농심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99억원,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5%, 30.2% 증가한 수치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라면을 비롯한 음료, 스낵 등 전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3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 실적 악화의 기저효과가 반영돼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농심의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요 원재료인 팜유와 전분당 가격의 하락으로 3분기 이후 약 40~50억원의 원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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