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말연시를 맞이해 인천공항 내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과 입국장, 세관지역 등에 겨울 장식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연말장식은 내년 2월 중순까지 공항 이용객들과 만나게 되며, 다양한 전시와 반짝이는 조명등으로 설렘 가득한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는 복주머니와 소나무의 결실인 열매를 강렬한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표현해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한국의 복(福)'이 설치됐다.
입국장에는 하얀 눈을 밟는 북극곰 가족, 반짝이는 빛으로 둘러싸인 겨울의 숲 등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장식물들이 입국객들을 맞게 된다.
이밖에도 공항 곳곳에 겨울의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와 새하얀 자태를 뽐내는 백묘국, 영원의 상징인 상록수 등으로 다채롭게 화단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한국의 뚜렷한 사계절 풍경을 공항에서부터 여객들에게 선사하고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겨울 뿐 아니라 매 계절별로 차별화된 장식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말을 맞아 인천공항 내 곳곳에 겨울 장식을 설치했다. 사진은 입국장 내 설치된 장식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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