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풀렸지만 '거래량' 미미
2009-08-10 13:11:19 2009-08-10 18:28:5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가 허용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거래량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란 약세장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팔고 싼값에 되사서 갚아 차익을 챙기는 매매거래를 말한다.

 

1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공매도금지 해제 이후 공매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공매도 금지해제 이후 일평균 공매도 비중은 공매도 금지 이전 수준보다 3.15%포인트 감소했다. 

 

하루 평균 공매도 비중은 공매도금지 이전엔 4.45%, 금지 이후 0.18%, 공매도 금지 해제후 1.3%을 각각 기록했다.

 

공매도금지 해제이후 월별 일평균 공매도 비중은 공매도 금지 기간보단 크게 증가했으나, 금지 이전보다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공매도 금액 상위사로는 삼성전자(005930)(4901억원)가 가장 높았으며, LG전자(066570)(1848억원)와 현대중공업(009540)(1774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공매도 비중 상위사는 #에스오일(5.87%), 하이트맥주(103150)(5.11%), #대우인터내셔날(4.85%)순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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