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6년 보류선수 551명 명단공시…임창용 제외
2015-11-30 18:01:48 2015-11-30 18:01:48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KBO리그의 2015년도 소속선수 중 2016년도 각 구단 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30일 공시했다.
 
2016년 프로야구 보류선수 제외자 명단.
  
각 구단 별 보류선수 수는 두산 53명, 삼성 56명, NC 55명, 넥센 53명, SK 55명, 한화 53명, KIA 59명, 롯데 55명, LG 59명, KT 53명이다. 
 
또한 보류선수 제외 선수 수는 두산 3명, 삼성 5명, NC 7명, 넥센 5명, SK 10명, 한화 13명, KIA 6명, 롯데 6명, LG 1명, KT 8명이다.
 
LG는 올해 활약했던 선수 대부분과 계약을 유지하는 반면, 한화와 SK는 올해 팀 선수 대부분과 내년에는 계약하지 않는다.
  
신명철(37)과 이혜천(36)을 비롯한 코치나 프런트 전환 또는 해외 진출을 비롯한 진로가 알려진 선수 외에는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임창용(39),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39) 등 불혹인 선수 이름과 메이저리거 출신 선수 최희섭(36)이 눈에 띈다.
 
특히 임창용의 경우 함께 원정도박 관련 혐의를 받는 선수인 윤성환(34)이나 안지만(32)과는 달리 내년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눈길을 끈다. 나이가 많은 점과 더불어 검찰에 스스로 혐의를 시인한 점이 보류선수 제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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