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올해 빼어난 경기 결과를 기록한 외국인 선수 전원과 내년에도 함께 한다.
재크 스튜어트(Zach Stewart). 이미지/NC다이노스
NC는 29일 투수 재크 스튜어트와 총액 75만달러로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스튜어트는 올해 6월 팀에 합류한 뒤 정규시즌 19경기에서 117.2이닝을 던져 '8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국 프로야구 데뷔 시즌을 보냈다. 스튜어트는 지난 10월19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돼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 첫 홈 승리에 기여했다.
스튜어트는 "멋진 동료와 코칭스태프, 열성적인 창원 팬 덕분에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하게 KBO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최근 미국에서 팀 동료 테임즈, 해커의 KBO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쁘면서도 부러웠다. 내년에 더 좋은 활약을 펼쳐 동료들과 함께 시상식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NC는 에릭 해커(투수, 총액 90만달러), 에릭 테임즈(타자, 총액 150만달러)에 이어 스튜어트에 이르기까지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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