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214420)는 지난 26일 중국 현지공장을 설립을 위해 평호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평호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6만4000㎡ 규모의 토지 사용에 대한 계약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토지는 OEM·ODM 사업을 위한 화장품 공장을 세우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평호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과 양창수 사장, 윤영로 부사장 등 토니모리 측 관계자와 성부상 중공평호시위위원회 상임위원, 심위강 중공평호시위원회 주임 등 중국 측 관계자 15명, 서만석 ANEWCOS 화장품 유한공사 총경리와 김선명 상해등풍상무유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배 회장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평호시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중국 특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는 평호시의 발전과 토니모리의 중국 시장 진출에 보다 큰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긴밀한 협조와 교류를 통해 중국 내수 시장 확대는 물론 상호간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진행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중국 본토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설립될 공장은 2016년 3월 건축 기공돼 12월 말 완공될 예정이며,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중국 현지에 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 내에서 매출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앞줄 오른쪽)과 장동각 평호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상무 부주임(앞줄 왼쪽)이 지난 26일 MOU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토니모리)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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