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매판매 6.5%↑…44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2015-12-01 13:56:27 2015-12-01 13:56:27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 내수 활성화 영향으로 10월 소비가 4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액은 32조28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 늘었다. 2012년 2월 8.6%이후 44개월 만에가장 큰 폭 증가치다.
 
소매판매액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지난 6월 마이너스(-0.6%)를 기록한 뒤 7월(0.7%)과 8월(0.5%)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9월 4.3%로 크게 개선된 후 10월 6.5%까지 늘었다.
 
9월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개별소비세 인하, 추석연휴로 소비가 늘어난 데 이어 10월에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의 소비 활성화 정책이 맞물린 영향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각각 11.5%, 5,4% 늘었고, 슈퍼마켓과 편의점도 2.3%, 41.5%씩 판매액이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와 개소세 인하 등 정부 정책의 영향이 컸고 한글날 연휴도 소비 증가 요인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769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0.6%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286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59.3% 늘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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