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오는 8일 신설 초등학교 2곳을 포함해 총 52곳을 2016년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2016학년도에는 이번에 지정된 52곳을 포함해 기존 지정됐던 학교까지 총 119곳(초등학교 76곳, 중학교 32곳, 고등학교 11곳)에서 서울형 혁신학교가 운영된다.
서울교육청은 혁신학교를 희망한 학교 가운데 ▲혁신학교 운영의지 ▲혁신학교 운영역량 ▲학교교육여건 등의 선정기준에 비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52곳을 지정했다.
이 중 26곳(초14교, 중6교, 고6교)은 2016년 2월 지정기한 만료 예정인 4년차 서울형혁신학교이며, 신규지정 학교는 26곳(초14교, 중6교, 고6교)이다.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토론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학교는 내년부터 학교운영혁신, 교육과정 및 수업혁신, 공동체 문화 활성화 등 학교혁신 과제를 수행한다.
서울교육청은 혁신학교가 학교혁신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혁신학교당 평균 5500여만원과 자율학교 지정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재지정된 혁신학교에는 3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 확대 운영을 통해 학교혁신문화를 확산하고, 서울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1월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우면초등학교에서 서울형혁신학교 운영사례를 나누고 학교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 ‘2015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 한마당’에 참석, 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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