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식약처에 버거병 줄기세포치료제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2015-12-10 13:41:12 2015-12-10 13:41:12
네이처셀(007390)은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10일 한국 식약처에 버거병 줄기세포치료제인 '바스코스템'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바스코스템'은 버거병 환자 자신의 지방 조직을 10~20cc 채취하여 고순도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만을 성인(체중 60kg) 기준 3억개로 배양한다. 아픈 부위에 나눠 근육 주사해 1회 치료로 극심한 통증, 보행곤란, 사진절단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자가 성체줄기세포 치료제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2005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바스코스템은 희귀병인 버거병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하면서 희귀의약품지정을 통한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돼 연구원의 첫 번째 실용화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스타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임상 1·2상 완료 후 2년 이상의 추적조사 결과, 임상에 참여했던 설문대상자 모두가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고 사진절단이 진행된 환자도 전혀 없었다"며 "진통제를 포함한 버거병 관련 의약품을 끊게 되었음을 확인함으로써 희귀의약품지정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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