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하락…외국인·기관 동반매도
2015-12-18 09:29:16 2015-12-18 09:29:16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권으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내리며 숨 고르기를 시도 중이다.
 
1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5포인트(0.57%) 내린 1966.74를 지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1.43%, 1.5%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1.35% 내렸다.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내내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8%), 제조업(-0.99%), 의약품(-0.98%), 증권(-0.88%), 화학(-0.75%), 운송장비(-0.74%), 서비스업(-0.71%), 기계(-0.67%) 순으로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0.84%) 업종 홀로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포인트(0.23%) 내린 656.58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억원, 44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60원(0.47%) 오른 11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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