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18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나오는 등 방향성 탐색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3포인트(0.16%) 오른 1549.4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재차 부각되면서 2%넘게 급락했지만 우리 증시는 이같은 악재를 전날 선반영한 흐름이다. 오히려 전날 하락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83% 내린 1534.22 포인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1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매수세가 나오면서 지수는 이내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기관은 55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2억원, 36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규모의 매물을 내놓은 프로그램도 역시 이날은 매수세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종별 흐름도 혼조세다.전기가스업종이 오르는 반면 운수창고업종은 장 초반부터 2% 가까운 낙폭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005930)가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71만원선을 회복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금융감독당국은 황영기 KB금융지주회장(전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 '직무정지'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약세 출발했지만 빠르게 상승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신종인플루엔자 관련주들도 하루만에 힘이 빠진 모습이다.
또 전일 실적 우려감에 급락세를 보였던 풍력주들도 이날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