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캠코, 보금자리론 연체자에 채무재조정 기회
2015-12-21 17:03:43 2015-12-21 17:03:43
주택금융공사는 21일 캠코(자산관리공사)와 함께 보금자리론을 연체해 경매 위기에 처한 서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금공은 보금자리론을 연체한 사람이 담보주택이 경매위기에 처했을 때  약정 이자율 수준으로 연체이자를 감면해주고, 캠코은 장기·저리로 채무 재조정을 진행한다. 보금자리론은 10~30년 동안 대출원금을 분할상환하도록 설계된 장기분할상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이번 지원은 보금자리론 연체자 가운데 ▲3개월이상 연체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해당주택을 2년이상 보유한 1세대 1주택자 등을 대상으로한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지원 방안은 공사의 '연체이자 감면'과 캠코의 '하우스푸어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생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권인원 주택금융공사 유동화사업본부장(오른쪽)과 이종진 자산관리공사 금융구조조정본부장이 21일 부산 국제금융센터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서민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택금융공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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