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출국자 증가…'성수기 효과' 기대-동부증권
2015-12-24 08:47:19 2015-12-24 08:47:19
동부증권은 24일 항공업종에 대해 출국자 증가에 따른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크리스마스와 신정이 연휴인데다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연말 해외 출국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프랑스 파리 테러에 따른 여객 수요 위축은 일시적 현상에 그쳤고, 국내 항공사 주요 노선 예약률은 90%에 달해 성수기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충족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노선별로는 지난해 신규 취항한 노선 여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노선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인천-코타키나발루,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하노이, 인천-사이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올해 매출액 예상치 6200억원, 47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역시 여객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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