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학민(32·인천 대한항공)과 양효진(29·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2015~2016 V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김학민(왼쪽), 양효진.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3라운드 남녀부 MVP로 김학민과 양효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학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중 총 10표를 받아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7표)을 제치고 MVP에 올랐다. 김학민은 외국인 선수가 빠진 소속팀 상황에 토종 주포로 공백을 메우면서 대한항공의 2위 수성(3라운드 4승2패)에 힘을 보탰다. 또한 3라운드 공격종합 3위(성공률 56.64%), 오픈공격 1위(48.74%), 시간 차 2위(76.92%)에 오르는 등 개인 기록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양효진은 28표 중 2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MVP의 영광을 누렸다. 개인기록 부문에서 블로킹 1위(세트당 0.85개)에 오르며 '블로킹 여왕'의 모습을 이어갔다.
3라운드 MVP 시상식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남자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여자부)에서 열린다. 김학민과 양효진은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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