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T 사장 "고객보다 빠르게 변화해야 생존"
2016-01-04 12:24:09 2016-01-04 12:24:27
장동현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올해 격랑(激浪)을 헤쳐갈 생존의 속도를 강조했다.
 
장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산업영역과 국경을 초월한 무한경쟁시대의 격랑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탄탄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한 기업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특히 고객과 시장에 인정받기 위해서는 고객, 시장, 기술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業)의 변화(Transformation)를 위해 개인·B2B·홈·자동차로 고객 범위를 확장하고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생활가치 등 다양한 서비스들의 융합 전략을 수립해 실행할 것"이라며 "커넥티드카, 핀테크, 뉴미디어 등 신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과 선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통신 외에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도 다양한 고객 요구를 선제적으로 발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주는 서비스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로 빠르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또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유지하면서 신규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제고 노력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내겠다"고 발혔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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