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북한의 핵실험 성공 소식에도 차분히 장을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0포인트(0.26%) 내린 1925.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핵실험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코스피지수 낙폭은 빠르게 확대됐다. 장중 1911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서서히 회복되며 약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94억원 순매도하며 2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80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06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전기전자와 운송장비업종은 2% 가량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코스닥지수는 급등락이 반복됐다. 오후장 재차 상승 전환되며 전날보다 3.20포인트(0.47%) 오른 687.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으로 환율도 크게 출렁거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 오른 119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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