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중국 내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35분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2.48%(900원)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중국 광저우(廣州)시와 최근 LCD 생산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에 8세대 LCD 라인 건설을 계획 중이고 총 투자규모는 4조원 가량 될 전망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MOU체결 후 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 "중국 내 8세대 설비투자 계획은 장기적인 호재"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설비는 선진시장으로 집중돼 있어 중국시장으로의 생산설비가 필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LCD업계 최초로 중국 내에 패널 생산설비를 구체화한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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