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인재영입위원장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2016-01-20 17:14:21 2016-01-20 17:14:39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임명했다. 문 대표는 인재영입위원 구성이 완료되면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체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도종환 더민주 대변인은 20일 김 전 교육감 임명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혁신위원장으로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 혁신안을 설계했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도 대변인은 "문 대표는 인재 영입에 있어서도 당의 혁신과 변화에 부합하는 신진 인사와 새로운 인물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김 전 교육감을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오는 22일 당무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당무위에서는 김종인 위원장이 이끄는 선대위에 권한을 이양하는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문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단의 일괄 사퇴는 25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어제(19일) 사퇴의 뜻을 밝혔고 여기있는 최고위원들은 저와 공동운명체로 거취를 함께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성될 선대위가 선거시기 비상지도부 역할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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