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현대제철, 영업환경 개선 기대 주목"
2009-08-28 08:56: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우증권은 28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원가 상승에 따른 단기적 마진 하락보다는 가격 인상을 가능케 한 영업환경 개선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앞서 봉형강의 경우 9월1일 출하분부터, 열연강판은 주문분부터 가격을 일제히 상승한다고 밝혔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철강사에 있어 원가 상승은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봉형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시차 때문에 단기간 마진 하락을 경험할 때가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원가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이익이 확대된다는 분석이다.
 
또 그는 "정부의 서민주거안정대책도 국내 철근 수요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까지 수도권에 추가로 공급되는 20만채의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필요한 철근 수요는 국내 연간 철근 수요량의 4.3% 수준이 될 것으로 시장에선 분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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