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커리어와 함께 ‘대체인력뱅크(www.대체인력뱅크.com)’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체인력뱅크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공백이 예상되는 자리에 맞는 대체인력을 미리 확보하여, 적시에 맞춤인재를 추천해주는 취업지원시스템이다.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여성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실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사용한 기혼 여성 직장인의 42%는 법적으로 보장된 기간을 다 쓰지 못하고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귀에 대한 불안감과 회사의 눈치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대체인력뱅크는 휴직자의 심적 부담을 덜어 주면서 기업의 업무공백도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지만, 아직까지 대체인력뱅크에 대해 모르는 기업들이 많아 홍보가 필요하다.
이에 사람인이 커리어와 함께 대체인력뱅크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사람인은 54개월 연속 방문자수 1위(코리안클릭 월간 일평균 순방문자 기준)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취업포털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자가 몰리기 때문에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인은 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대체인력뱅크 사업을 널리 알리는 것과 함께, 온라인 교육 진행 등의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커리어는 다양한 공공취업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대체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대체인력으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람인 이상돈 HR솔루션 그룹장은 “대체인력제도 안착으로 기업의 대체인력 채용과 경력단절여성의 일터 복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람인과 커리어가 힘을 합쳐 대체인력 채용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 및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체인력뱅크는 이달 말 대체인력뱅크 구직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안내 및 참여는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및 커리어(www.career.co.kr)에 접속하면 확인 가능하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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