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미청구공사 부담, 해외수주 부진 등 저평가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조6519억원으로 컨센서스 5조2680억원을 약 7% 상회했다”며 “주택분양 급증 및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 진행률 가속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밸류에이션이 낮았던 이유는 미청구공사 부담, 해외수주 급감, 지배구조 상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들러리라는 인식 등 이었다”며 “미청구 공사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고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수주에서도 연초부터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배구조 문제는 현대건설이 수주를 많이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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