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연안여객선 34만명 이용 예상
해수부 특별수송 대책 추진
2016-02-01 11:00:00 2016-02-01 11:00:00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약 34만명의 귀성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들 귀성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설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연안여객선을 비롯해 설 연휴 운항하는 모든 선반에 대해 안전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도 유지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원활한 여객 수송을 위해 여객선 9척을 증편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평상시보다 수송능력을 19% 확대해 하루 평균 139척의 여객선이 880여회 운항하도록 계획했다.
 
◇인천 중구에 위치안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모습. 사진/뉴시스
 
 
또한,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 지난 달 25일까지 설 연휴 운항을 앞둔 모든 여객선에 대해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해 운항관리자와 선박검사기관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한편, 해수부는 연휴기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본부 및 지방해양수산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에 설치해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 등을 24시간 지원할 예정이다.
 
만일의 해양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도 가동할 방침이다.
 
특별수송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설연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객선 탑승시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비상시 대피요령 등 여객선 안전수칙을 잘 숙지하고 여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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