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사장을 역임한 서형수 '풀뿌리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이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경남 양산 출신인 그는 지난 1987년 한겨레신문 창간 당시 사무국에 참여했다. 이후 기획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07~2008년 사장을 지냈다.
서 전 사장은 이날 국회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선에 지역구로 출마해 주민들이 부응하는 정책 대안을 찾고 전달해 선택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출마지역에 대해 그는 “1차적 관심은 고향인 경남 양산에 있다”고 언급했다.
김상곤 더민주 인재영입위원장은 “제4부(제4의 권력)로 불릴 만큼 중요한 언론에서 편향된 왜곡보도도 가끔씩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우리 당이 대한민국 미래정치를 위한 언론정책과 언론관련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힘을 보탤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왼쪽)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상곤(오른쪽) 인재영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 영입 기자회견에서 입당 원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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