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가스와 에너지 분야에 대한 비상운영체제가 가동됐습니다.
오늘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를 방문해 가스분야 비상운영체제 현장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주형환 장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안보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인천 LNG기지와 같은 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 : 북한의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안보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가스시설 등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가 중요한 이 때에 우리의 재난대응 및 안전관리체계는 보다 전방위적이어야 하고 정교화되어야 합니다
현재 에너지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안전위협 요인들이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위기대응도 에너지 공급체 전반에 걸쳐 통합적이고 전방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주형환 장관은 인천 제2부두의 한진 무스카트호와 LNG저장탱크 구역을 둘러보며 가상 상황에 따른 긴급대응태세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북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과 외국인투자 동향 등 실물경제 영향 분석팀을 가동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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