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수입물가 1.1%↓…7개월째 하락세
2016-02-13 01:02:15 2016-02-13 01:02:41
미국의 수입물가가 달러 강세와 유가 급락세의 여파 속에 7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미국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고 밝혔다. 7개월 연속 하락세다. 앞서 시장에서는 1.4%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1.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던 지난해 12월 수치는 1.1% 하락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수입물가는 최근 19개월 가운데 17개월에 걸쳐 하락 중이다.
 
1월 석유류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3.4% 급락했다. 지난달에는 9.2%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를 반영, 석유류 제외 물가도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0.4% 하락했다.
 
한편, 미국의 1월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8% 내렸다. 시장에서는 0.9%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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