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가 발표한 2월 주택시장지수(Housing Market Index)가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는 2월 주택시장지수가 58로 전월(61)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주택시장지수는 당초 발표된 60에서 61로 상향 조정됐다. 이발 발표된 2월 주택시장지수는 시장 예상치(60)를 밑도는 수준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54) 이후 최저치 기록이다.
데이비드 크로우 전미주택건설업협회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우려가 증폭되면서 건축업체들도 이에 반응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전미주택건설협회 주택시장지수는 현재·미래 단독주택 판매의 상대적 수준을 측정한다. 약 900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출하며, 이 수치가 50을 넘을 경우 주택 판매 전망이 낙관적임을, 50 미만일 경우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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