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WC서 '기어S2'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 공개
2016-02-19 10:23:17 2016-02-19 10:23:54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2015에서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오라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기업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기업용 솔루션 개발 부문에서 협력했던 오라클과 함께 HCL 테크놀러지·소프뱅·L&T 인포텍 등 시스템통합(SI) 업체들과 개발한 기업용 솔루션을 이번 MWC에서 선보인다. SI업체 3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스마트워치·태블릿PC 등의 제품을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HCL 테크놀러지는 스마트워치 '기어 S2'와 오라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현한 자산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 솔루션을 선보이며, 소프뱅은 기어 S2의 알림기능을 통해 시스템통합관리 및 각종 승인을 지원하는 거래 관리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그 동안 기업용 솔루션 개발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개발 도구 '아파치 코르도바 플러그인'을 공개하고 샘플 코드를 제공했다. SI 업체 '아우라플레이어'는 이를 활용해 개발한 기업용 솔루션을 미국 뉴욕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와 주빌리 생명 보험 등에게 공급했다. 아우라플레이어는 삼성전자 기업용 솔루션 제휴 프로그램인 SEAP의 파트너이자 오라클의 SI 서비스 파트너 업체이다. 또 삼성전자는 오라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오라클 자바스크립트 익스텐션 툴킷 개발자와 아파치 코르도바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오라클과 협력해 개발자와 솔루션 업체들이 차세대 스마프폰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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